칠곡소방서(서장 김용태)는 17일 새벽 2시 46분경 석적읍 중리 소재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주민의 신고와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권모씨(31)가 같은 건물 1층 음식점에서 영업을 마치고 정리 중에 전기 스파크 소리가 들려서 나와보니 주차장 전기 배전함에서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황급히 가게에 있던 소화기로 불을 끄고 119로 신고한 사항으로 초기 진화에 성공해 화재 피해를 크게 줄였다. 출동한 소방대는 전기계량기 배전함 내부 인입전선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용태 서장은 “주택은 진입이 힘든 좁은 골목과 주차된 차들로 초기 진압에 어려움이 있어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주택에서 발생했다”며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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