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지방자치 시작과 함께 약목면발전협의회(회장 김영우·이하 약목협의회)가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논의의 장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약목협의회는 오는 19일 오후2시 주민들과 칠곡군 관계공무원, 지방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목면사무소 대강당에서 `약목발전 주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지난해부터 약목협의회가 중점 과제로 선정해 회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 주제를 선정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주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의견을 종합하기 위해 2달간 다양한 의견을 접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6·13지방선거 당선자들의 공약사항을 분석해 약목면 발전을 위한 5가지 주제로 선정, 이번 토론회 논제 (論題)로 상정하기로 했다. 주제별 내용을 보면 요즘 약목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남계리 택지개발과 함께 수변공원 개발 방향 ▶33번 지선국도 개설 방안 ▶대구광역전철 약목역 정차 추진안 ▶중학교 학구 조정안 등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다. 김영우 회장은 "이번 주민 대토론회는 지역 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지역발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정 당국과 지방의원 등이 한 자리에서 주민들과 공개토론을 통해 지방자치시대에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약목면은 한때 1만8,0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며 칠곡군 제2의 읍·면임을 자랑했으나 지역경제 위축과 일자리 감소 등으로 젊은층과 주민수가 격감하고 있으며, 지역의 활력도 잃어가고 있다. 약목면 한 주민은 "지역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민관의 끊임없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발전의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주민들의 여망과 맞물려 이번 주민 대토론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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