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좋은 이웃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온 303고지 추모행사 및 한미합동 위령제행사 그리고 `낙동강세계평화축전`의 개막식 워커라인 도보행군 등으로 유명세는 물론 칠곡군민들과 친숙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미6병기대대(6th Ordnance Battalion)의 대대장 이·취임식이 지난 6월 1일 캠프캐롤 연병장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잭슨 주한미군 캠프캐롤 자재지원단 사령관(COL(대령) Jackson, Eric L., Commander, MSCK, Camp Carroll )을 비롯한 탄약사령부 유재명 탄약기획처장과 정현웅 4지역 카투사지원대장 그리고 미군장병 및 한미군무원 등 2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16년 동안 6병기대대와 좋은 이웃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온 칠곡군재향군인회 이길수 회장이 참석해 한미친선의 사진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임 대대장인 윌리암스 중령(LTC Williams, Latorris E.)은 지난 2000년 미 포트벨리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병기병과 소위로 임관하여 17년 동안 미육군에 복무하면서 지휘관과 행정부관 및 군수교관 등을 역임하였고 두 번의 이라크 파병 전투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스포츠관리와 집중지도전략 석사학위까지 취득한 윌리암스 중령은 2013년부터 2년간 조지아 군사대학과 머서법대 군사과학 학사장교 프로그램의 조교로 근무하는 동안 120명이 넘는 소위를 임관시켰으며 이날 캠프캐롤 6병기대대 대대장 부임에 앞서 미국가방위처 장비준비태세 프로그램분과 부처장으로 근무했다.
윌리암스 대대장은 조지아 출신인 에리카 여사와의 슬하에 4명의 자녀와 손녀 1명을 두고 있다.
한편 2년 동안 6병기대대장 재임기간을 마친 베이커 중령(LTC Baker, Ellis R.)은 평택 캠프험프리 2사단 군수참모로 전보되어 한국에서 1년간 더 근무하게 되었고 미모의 한국여성과도 결혼을 앞두고 있다.
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