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감배 합기도전국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정수)가 주최하는 제8회 경상북도 교육감배 전국합기도 대회가 칠곡군합기도협회 주관으로 지난 5월 26일 칠곡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있었다. 이날 대회에는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과 칠곡군 류명진 개발국장 그리고 가산초등학교 장석록 교장이 전국소년체전관계로 불참한 이영우 교육감을 대신해 참석했으며 전국 각 지역에서 참가한 8백 명의 선수를 비롯한 합기도 관계자 및 임원 그리고 학부모 등 1천3백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공식 대회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개인호신술, 형(무기)부, 낙법과 대련 종목으로 시작된 열띤 예선전은 대회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고 사범들의 호신술 시범과 수련생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수준 높은 단체시범은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합기도 발전에 기여한 지역인사와 모범적이고 우수한 수련생들에게 경상북도의회 의장과 칠곡군의회 의장 그리고 대회장 감사패와 장학증서를 수여하기도 했다. 정통합기도 경북회장 겸 합기도 수룡관 총관장이기도 한 김정수 대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상대방과 화합하고 원처럼 둥글고 부드럽고 또한 그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고 약한 자가 강한 자를 제압하는 합기도의 3대원리를 강조하며 수련생들은 합기도의 근본적인 심신수련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산초등학교 장석록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요즘 학교에서(학생들의 비행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지만 오늘 합기도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두 모범적인 학생으로 짐작된다고 말하고 “이는 합기도를 통해서 신체를 튼튼히 하고 인내와 절제 그리고 소통과 협력하는 마음은 합기도 수련을 통한 자기수양이 바탕이 되었을 것이라 믿는다” 며 우리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합기도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다 보면 미래의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6.13지방선거 관계로 칠곡군수 축사를 대신한 류명진 개발국장은 호국의 고장 칠곡을 찾아준 합기도 가족들에게 칠곡 방문을 환영한다며 합기도는 인내와 내제를 중요시하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자기수양의 인성교육에 필요한 운동으로 생각한다면서 사회봉사와 이웃을 사랑하는 종합무예의 참 무도인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와 함께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우승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도 “고장과 개인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오늘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다”말하고 합기도는 신체단련과 예절을 실천하는 우리의 호국전통무예로써 호국의 고장인 우리지역에서 해마다 전국대회가 개최된다는 것은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합기도 인들의 노력으로 합기도가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종합우승은 영천 다부진체육관이, 준우승에는 대구 유림합기스쿨 그리고 종합3위는 대구 신라합기도 체육관이 각각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영양 금빛무도스쿨과 구미태극체육관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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