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권순길) 특수교육지원센터는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63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러 직업군에 속하는 다양한 일을 경험하여 실제적인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를 벗어나 지역 내 사업장에서 직접 체험하여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올바른 사회인으로 육성하고자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해피브레드, 해피스토리, 경북과학대학교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 진행되며 제과제빵, 바리스타, 타악기, 쿠키 만들기, 도예, 공예 과정으로 편성되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능력과 소질을 개발하여 지역사회 구성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은 “내 손으로 커피를 만들고 빵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많은 일을 체험해서 내게 가장 맞는 직업을 찾아 열심히 배우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권순길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일에 대한 열정에 놀랐으며, 본 프로그램이 장애학생들의 사회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학생들이 학업과 일상생활에 열정과 노력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