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장재환 칠곡군수 후보 출마의 변
군수와 지방의원, 국회의원, 나아가 대통령 등은 주민들이 적접 투표로 선출한다. 따라서 투표권을 가진 주민들이 사실상 권한을 행사하는 윗물일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선출직은 선거권자인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해야 차기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소신 있는 시정이나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주민들의 이기적 민원 등은 걸림돌이 되기 쉽상입니다.
그러나 저는 유권자인 주민 모두가 맑고 깨끗해야 윗물인 선출직도 맑을 수 있다는 것은 너무 소극적인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의롭고 청렴한 칠곡군을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서민과 장애인, 농업인, 자영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군수,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겸손한 군수가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혹자는 자신만 청렴하면 무엇 소용이 있는가라고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주변을 더러운 채 방치하면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혼탁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근묵자흑`(近墨者黑)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저는 "오얏나무 밑에서는 갓끈도 고쳐 매지 마라"는 속담처럼 아예 오해받을 행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 장재환은 `노블리스 오블리주`(지도층의 사회적 책무의식)를 항상 염두해 두겠습니다. 이는 더 많이 가졌거나 더 많이 배웠거나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지도자들에게 높고 신성한 도덕적 의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신사도나 기사도, 선비정신입니다.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 특히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킨 낙동강 호국의다리를 보면서 저 장재환은 처음부터 끝까지 청렴결백할 것을 맹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