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읍 가칭 남율중학교 설립계획안이 교육부 2018년 정기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설립이 가시화됐다. 칠곡군 8개 읍·면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석적읍은 전체 인구수에 비해 영·유아 인구수 증가폭이 가장 높아 초등학교 취학아동수도 증가추세에 있다. 석적지역의 영·유아 인구의 현저한 증가는 주민 전체 평균연령을 전국에서 열한 번째로 낮게 만들었고, 군지역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평균연령을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도 영·유아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역 중학교 학생수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석적읍 취학아동의 자연증가와 함께 남율2지구 아파트단지 입주 등에 따른 인구증가로 중학교 신입생수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석적지역 유일한 중학교인 장곡중은 올해 총36학급으로 전교생이 1021명이며 2021년 1273명으로, 2022년 1376명, 2026년 1657명으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과밀학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를 감안, 남율중학교에 대한 정기 중앙투자심사에서 이 학교 신설을 통과시켰다. 남율중은 석적읍 남율리 1190번지 일대 남율2지구 1만3,071㎡의 부지에 오는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칠곡교육행정협의회와 실무협의회 등은 칠곡군과 지역 복합화시설을 위해 여러 차례 협의한 결과 대응투자와 관련, 적극적 협조를 약속 받았다. 남율중학교 이길수 설립위원은 "칠곡군에서 대응투자 30%를 하기로 결정해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 지방자치단체와 교육당국, 지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남율중 건립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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