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38분경 F-15K 전투기 1대가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가산컨트리클럽 인근 해발 839m 유학산 정상 부근에 추락했다.
사고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의 생존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추락지점이 산속이고 안개까지 많이 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기는 이날 오후 1시30분경 대구 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F-15K 전투기가 추락한 것은 2006년 6월 동해상에서 야간 비행훈련 중 추락한 후 12년만이다. 당시 사고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