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가 지난 1일 6·13 지방선거 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2일 군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3선 칠곡군수 도전을 선언했다. 백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역대 어느 군수도 해내지 못한 대형 프로젝트를 많이 추진했다고 자부한다”면서 “위대한 칠곡의 완성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011년 재선거로 칠곡군수에 당선된 그는 `전국 채무 1위`라는 칠곡군의 재정위기를 좌시할 수 없었다. 백 군수는 알토란 같은 군유재산을 매각하거나 꼭 필요한 사업을 포기하면서 채무상환을 한 것이 아니라 군수관사 매각, 고질체납세 징수, 행사·낭비성 예산-경상경비 절감, 선심성 보조금 관리강화 등을 통해 지난 1월 사실상 채무제로를 달성했다. 채무상환을 통해 재정건정성이 높아지자 ▲왜관3산업단지 진입도로(499억원, 전액국비) ▲관호산성 정비(130억원) ▲역사너울길(120억원) ▲꿀벌나라테마공원(107억원) ▲박귀희명창기념관(111억원) ▲한미 우정의 공원(28억원) 등 대규모 국비지원사업과 공모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왜관3산업단지 조성 ▲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여성친화도시 지정(경북도 군부 최초) ▲호국브랜드화사업 ▲전국 상위 10% 안전도시 진입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경북도 최대 753억원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며 리더십과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삶의 만족도를 묻는 행복지수 조사에서 칠곡군이 인문학과 나눔 문화를 확산한 결과 경북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87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만족도 조사에서도 칠곡군은 전국 228개 기초 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 백선기 군수는 "지난 6년간 칠곡군수로서 주말도 없이 군민을 위해 땀을 흘려 왔다고 자부한다. 2선 군수로서 시작하고 유치했던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은 지역발전에 있어서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다"며 "현재 계속되고 있는 이들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3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인구증가와 지방자치법 개정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한 칠곡시 승격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도시’로 관광객 500만 시대 개막 ▶양질의 일자리 2만개 창출 ▶강소농 억대농가 육성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는 희망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 백 군수는 43년을 지방행정에 몸담아온 행정전문가로 경북도 자치행정과장과 청도부군수 등을 두루 거치며 얻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중앙부처의 탄탄한 인맥 등을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군정을 계속 펼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6·13지방선거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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