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교육발전위원회가 지역인재 양성과 학교 발전을 위해 6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석적교육발전위원회(회장 김득구)는 지난 26일 석적고등학교에서 2018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액은 지역의 유력 독지가인 유학한방사우나 김복연 대표가 1천만원, 국인산업 박무웅 대표가 1천만원 그리고 교육발전위원회 위원 24명 등 십시일반으로 모은 소액기부금 1천만원을 합하여 3천만원을 쾌척했다. 김득구 위원장에 의하면 장학금은 올해 입학하는 석적고등학교 학생 중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학교 3개년 동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입학식과 동시에 석적고등학교에 전체금액의 80% 정도를, 나머지 금액은 지역의 장곡중학교, 대교초등학교, 장곡초등학교 등에 지급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석적교육발전위원회는 지역 인재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관내 학생들의 학구열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 2013년 석적읍 중리경로당 장병홍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모은 4천만원으로 당시 초대 장성택 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이 장학사업을 추진한 것이 효시가 되었다. 그 이후 각종 바자회, 농산판매행사 등을 통하여 장학금을 마련하여 전달하곤 하였으나 이제는 사업의 본뜻을 이해한 독지가들이 힘을 모으고 있으며 지역의 많은 소액 기부자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학교 측에서는 장학 사업을 일관성 있게 펼친 결과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또한 타 지역의 고등학교와 중학교 보다 훨씬 능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례로 현재 장곡 중학교의 경우에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1년간 평균 점수가 95점 이상이 20명이 넘으며, 평균 99점까지 미치는 학생도 있다고 한다. 인근의 석적고등학교 역시 올해에도 서울 지역은 물론 지방의 유수 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입학하는 등 앞으로 명문고등학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는 것은 신입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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