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란)은 지난 22일 밸류호텔 세종시티에서 교육부 주최로 개최된 ‘2017 학교급식 모범사례·국민아이디어 발표회’에서 왜관중학교 손미애 영양교사가 모범사례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인 장려상을, 칠곡교육지원청 김경년 주무관이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공모전은 학교급식에 실제 운영 중인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타 학교와 공유함으로서 학생 건강증진과 만족도 제고에 기여하고 학교급식 분야 제도개선 및 발전방향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등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모범사례에서 최우수 1점을 비롯하여 16개 기관 및 개인이 수상하였고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 1점을 비롯하여 5명이 개인수상을 하였다.
영양관리 및 식생활관리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손미애 영양교사는 ‘식생활교육과 영양상담실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올바른 식사선택 능력 개선’이라는 제목으로 한 해 동안 학생들의 비만, 편식교정 및 불균형적인 영양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학생들이 올바른 식사선택 능력 함양을 위해 실시한 동아리운영(식생활반)과 방과후활동(요리실습반)의 식생활교육과 영양상담실 운영을 통해 폭식과 편식이 교정되고 비만학생의 체중감량 효과를 본 사례를 제출하여 수상했다.
이날 수상한 손미애 선생님은 “모든 영양선생님들께서 하시는 일을 교장선생님의 권유로 사례로 낸 것뿐인데 뜻하지 않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 많은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망설이시는 분이 많다고 생각되는데 앞으로는 열심히 하고 계시는 일을 표현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경년 주무관은 식중독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2~3식 급식 제공 학교에 똑같은 조리장을 2개 나란히 설치하고 번갈아가며 조리장을 사용함으로써 충분한 소독과 건조시간 확보를 통해 미생물 생장을 억제하고 확보된 공간을 이용해 식재료를 보관할 냉장고를 충분히 설치하여 안전성을 강화할 것을 제안하였다.
김경년 주무관은 “이러한 성과에는 활발한 학교보건환경급식연구회 활동을 통해 학생 건강증진과 업무개선에 대해 꾸준히 우수사업을 분석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발전해온 분위기 덕분이 크다. 장래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과학적 연구결과를 토대로 계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2년 연속으로 교육부 학생건강증진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청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하는 등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한편, 올해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대구과학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황준우 학생의 ‘급식실 줄 선 현황 알림 시스템’ 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교 급식소에서 학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학생들이 서 있는 곳 바닥에 센서를 설치하여 인터넷을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활용해본 결과 편리함을 타 학교들에도 보급하여 학생들의 급식 대기 시간을 줄일 것을 제안하였다.
이 날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급식 모범사례와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 많은 사례들이 접수되었으며 학교급식 분야의 지속적인 관심과 발전을 위한 우수사례 연구 발굴에 대해 칭찬하고 학교급식 정책에의 반영을 통해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을 약속하였다.
김성란 교육장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잘 가르치고 학생이 잘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풍부한 영양섭취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유지하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균형있는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노력들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바른 식생활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주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기초가 될 것 이다"며 수상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