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부터 이틀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도내 27개 읍․면․동 마을건강위원, 전담교수, 관계기관장, 시․군 공무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지역 건강문제에 적극적인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 기반으로 4년차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수행한 청도군이 최우수 기관을, 포항시 북구, 고령군, 의성군, 예천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사업홍보와 주민요구 중심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 신규 1년차 지역인 칠곡군, 경주시, 울진군이 모범상을 수상하였으며, 건강생활실천에 앞장선 마을별 건강챔피언 27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참여하는 건강체조, 댄스 등 건강 동아리의 식전행사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으로 마을 공동체가 변화된 과정, 건강 프로그램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3개마을 주민 대표가 발표했다.
특히 노인생활과학연구소 한동희 박사의 ‘활기찬 노년과 건강마을 만들기’라는 주제의 특강은 현대사회의 이슈인 고령화와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건강문제 인식, 공동체 중심의 해결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주민들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지역 간의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14년부터 총 40억원을 지원하여 추진한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올해 7개 지역이 선정되어 총 27개 읍면동이 참여하고 있다.
마을별 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걷기코스 개발, 걷기동아리 활동, 금연마을, 절주마을, 싱겁게 먹기 실천 마을 등 마을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주민이 직접 디자인하고 실천하는 건강 친화적 마을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권영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한 해 동안 전력을 다한 마을 건강위원들과 보건소 및 관계기관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이 행복한 건강마을 공동체 실현과 도민을 위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