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지난 21일 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제4기 칠곡호국평화대학 수료식을 통해 23명이 수료했다. 칠곡호국평화대학은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성인 대상 문화강좌 프로그램으로 `칠곡의 역사·문화·생태`라는 주제로 7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칠곡의 역사인물이자 조선시대 나선(러시아) 정벌의 주역인 신유 장군에 대한 강의가 새로 추가됐다. 이에 대해 “신유 장군의 생에와 업적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수강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독도의 자연환경과 한·일 영토분쟁의 역사, 낙동강 생태계와 그 가치에 대한 강의도 많은 관심을 얻었다.
한편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역의 인물과 향토사, 6·25전쟁 당시 낙동강전투에 대한 자세한 강의를 듣고 싶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송동석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내년 봄에 진행될 제5기에서도 수료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므로 더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