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초등학교 3~6학년 학생 38명은 지난 15일 인문학의 세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구상문학관을 찾았다. 이번 체험학습에서 지천초 학생들은 해설사 선생님의 안내로 구상의 생애와 작품을 감상하였다. 구상 시인은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에 자신의 경험과 주변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와 수필, 시나리오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 중에서도 ‘꽃자리’라는 시는 누구에게나 쉽게 와 닿는 시로 학생들은 천천히 음미하면서 시인의 유품과 생애를 기념하는 물건들을 관람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근처에 있는 가실성당을 방문하여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시나 그림으로 표현했다. 체험에 참가한 6학년 김OO 학생은 “오늘은 우리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새로운 체험학습이었다. 책으로만 배우던 시를 시인이 살던 집에서 직접 보고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생각과 느낌을 야외에서 시와 그림으로 표현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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