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13일부터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며 시험장 설치와 교통대책 등 본격적인 수능관리체계에 돌입했다. 종합상황실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등교를 위해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의 아침 출근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토록 요청하는 등 수능관리체계에 돌입했다. 시험장이 설치된 지역은 경찰서와 협조해 비상 수송차량을 지원한다. 또한 경북교육청과 경북지방경찰청은 부정행위 예방 대책반도 운영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잘 확인하여야 한다. 수능 시험실 휴대가능 시계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로서 결제·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계로 엄격히 규제한다. 이밖에 지진비상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 각 시험장에서는 재난 및 돌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불안심리 학생 발생에 대비하여 포항과 경주 지역의 22개 시험장에 도내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하여 수능시험 중 불안 심리를 호소하는 학생들의 긴급 상담을 지원한다. 당일 배치되는 전문상담인력은 지진발생으로 인해 심리적 문제를 보이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하여 경북교육청 주관 재난 대비 위기상담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을 거친 전문상담교사나 전문상담사로, 포항과 경주 지역의 각 시험장별로 1명씩 배치된다. 경북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은 8개 시험지구, 73개 시험장에서 2만4,638명이 시험을 치른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