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영석)는 10일 경상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교육연수원, 구미·안동·상주도서관에 대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계속해서 진행했다.
조현일 의원(경산)은 도서관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평생학습시설 등의 위치 문제에 대해여 지적하며, 향후 도서관 배치계획시 장애인이나 이용자가 사용하기에 편리한 곳으로 시설위치의 재배치를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곽경호 의원(칠곡)은 도서관을 이용환경 실태와 관련하여 반려견에 대한 관리대책이 있는지 질의하며, 반려견과 함께 도서관을 이용해 타 이용자의 방해를 주는 사례들이 있어 향후 도내 도서관에서도 이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지식 의원(구미)은 독서환경 편의 및 지식정보자료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독서보조기기를 도서관별로 매년 구입하고 있으나, 장애유형별 이용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기구를 구입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용자 데이터 분석 후 장애인 편의독서보조기구를 구입하도록 요청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교육연수원의 소속된 연구사들이 본연의 업무 외 연수원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는 사항과 관련하여 연구사들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우수한 강의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달고 주문했다.
박용선 의원(비례)은 직속기관에서의 수의계약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에서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경우도 타 지역기업의 계약건수가 있다며 최대한 지역 업체를 활용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직속기관의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교육위원회 강영석 위원장은 "특정한 목표추구를 위해 설립되어진 기관인 만큼 본연의 기능에 충실함은 물론 독자적인 프로그램이나 사업개발에도 노력하여 특색을 갖춘 기관으로 거듭나는데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13일에도 경상북도교육청 전체에 대한 보충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