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농업보호·진흥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일반공업지역으로 대폭 해제하고, 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른 용도변경 절차를 밟고 있어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학교, 공장 등 건립 등에 따른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칠곡군의 농업보호·농업진흥구역 해제 계획안을 보면 ▶생산녹지지역→제1종일반주거지역: 북삼읍 인평리 429-6번지 일원 북삼읍사무소 남쪽 3만8,775㎡ ▶자연녹지·농림지역→제1종일반주거지역: 약목면 남계리 488번지 일원 남계저수지 주변 19만6,169㎡ ▶농림지역→일반공업지역: 약목면 무림리 529-2번지 일원 과적차량단속검문소 주변 1,638㎡ 등 총197필지 23만6,582㎡(지적면적 30만4,952㎡)이다. 군은 칠곡군관리계획 재정비와 변경(결정)을 통해 기존 시가지내 용도지역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효율적인 도시공간을 조성하고,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 개발을 위해 이번에 북삼·약목의 농업진흥구역과 농업호보구역의 대폭적인 해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농림부에 이 계획안을 상정해 놓은 상태며,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 3월 최종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해제되면 이 일대는 4층 이하의 단독주택, 공동주택, 제1종 근린생활시설,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영유아보육시설·아동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 등 건립이 가능해져 북삼·약목이 새로운 주거단지 등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1종일반주거지역의 건폐율은 60% 이하이며, 용적률은 100% 이상 200% 이하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약목 덕산~석적 포남간 덕포대교와 국도33호선 대체우회도로 35.7㎞ 중 1.78㎞ 구간 개통에 따라 약목에서 왜관교와 남구미대교를 거치지 않고 석적, 구미까지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칠곡신문은 약목~석적~구미3공단이 보다 빠르고 가까운 생활권역으로 이어져 약목면은 복성리로 연결되는 국도33호선 대체우회도로 지선국도 개설과 함께 남계지 일대 공동주택단지 조성 등을 서둘러 1만8천명의 인구를 자랑했던 옛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약목면 덕산리(덕산교차로)∼복성리(국도4호선)간 `국도33호선 대체우회도로 지선국도`(길이 5km, 폭 20m)는 칠곡군이 의뢰한 연계교통망구축 용역결과가 내년 3월 나오는 대로 국토교통부의 지선국도 지정을 받으면 국비 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칠곡군은 이같은 여론을 받아들여 개발이 필요한 약목·북삼 농림지역 등의 제1종일반주거지역 변경에 대한 행정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여진다. 읍소재지내 대단위 택지개발지구 개발이 어려운 북삼읍은 북삼읍사무소 남쪽 일대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해제돼 공동주택 등이 들어설 경우 구미시와 인접한 배후도시로서 인구유입이 가속화, 칠곡시 승격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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