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중학교 학생 5명은 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제2회 금오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장려상 등을 수상하며 시낭송대회를 석권하였다.
대상을 수상한 오정민 학생(2학년)은 지난 14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詩가 흐르는 가족음악회 행사 중 시상식에서 앵콜 낭송을 하여 다시 한 번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금상을 수상한 김규민(2학년), 장려상을 수상한 김정은(1학년), 박민서 신유진(2학년) 학생들과 가족들도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상화 전국시낭송대회` 대상에 이어 `제2회 금오 전국시낭송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오정민 학생은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쉽게 씌어진 시’를 낭송하여 대상을 수상한 것이 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인생에 있어 흔치 않은데 이 자리에 설 수 있기까지 지도해주신 하정숙 국어선생님과 저를 무한히 사랑해주시는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오정민 학생의 어머니는 “예민한 성격이던 정민이가 시낭송을 하면서 사춘기를 원만하게 넘기는 것 같아 시낭송을 통한 인성교육의 효과를 제대로 체감하고 있습니다”라며 감격하였다.
전교생 25명의 작은 학교지만 신동중학교 학생들은 시낭송을 통해 인성(人性)의 토양을 따뜻하게 다지며 그들만의 꿈과 끼를 활짝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