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초등학교는 14일 오전 학교 강당과 학교 도서관인 왕버들꿈터에서 도서관 개방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림초와 MOU를 체결한 칠곡공공도서관의 지원으로 알랑가몰라 판타지쇼, 내가 좋아하는 책 표지 그리기, 꽃꽂이 강연, 도서바자회로 구성되었다.
약 60여 명의 학생, 학부모님이 참여하였으며 마을 주민들도 발걸음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칠곡공공도서관에서 지원해 준 알랑가몰라 판타지쇼는 가장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마을도서관이 지역문화의 구심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도서바자회를 통해서 학림초 학생들은 자신이 읽던 책을 친구에게 추천도 하고 서로 책을 바꾸기도 하며 절약 정신까지 익히는 시간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도서관에 오는 것이 재밌어요. 다음에도 친구한테 책을 사고 싶어요”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송혜숙 교장은 “본교 도서관이 마을 도서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책,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학림 어린이들이 되길바란다”며 학생들의 독서 습관화를 기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