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전 기관(학교)이 참여한 대규모 통합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금번 훈련은 기존 업무별로 시행되던 것을 통합하여 실제 해킹과 동일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전산망 침투훈련,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 대응 훈련, 해킹메일 대응훈련, 개인정보 침해사고 훈련 등 4개 분야로 나눠 치러졌다.
특히 해킹메일 대응 훈련의 경우 대상자 3,000여 명 중 1,057명에게 발송한 랜섬웨어 훈련메일에 84명(0.8%)이 감염되었으나 그 중 44%인 37명만이 신고하여 초동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해킹 메일 대응 매뉴얼 숙지를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영우 교육감은 “최근 올크라이 랜섬웨어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는데 적절한 시기에 훈련을 치러 효과적이었다”라고 훈련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금번 훈련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의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