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칠곡인문학마을 축제가 오는 30일 어로1리 ‘어로마을 연극제-실버연극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9일까지 칠곡인문학마을 25개소 중 8개 마을에서 개최 된다.(왜관읍-금남2리/북삼읍-어로1리, 숭오2리, 전체연합축제/석적읍-전체연합축제/약목면-남계3리/지천면-영오1리/ 가산면-학상리) 칠곡 인문학마을 축제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인문학 마을살이를 통해 쌓아온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새로운 마을문화와 더불어 건강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축제로, 각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여 다양한 인문기술을 체험하고 공동체 생활을 이어나가는 칠곡만의 특별한 인문학을 체험 할 수 있는 축제이다. 특히 2017년 칠곡인문학마을 축제는 마을의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예산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주도형 마을축제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는 마을 주민들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마을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인문학적 활동과 마을 공동체 문화를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30일에 진행되는 북삼읍 어로1리 ‘어로마을 연극제-실버연극경연대회’는 보람할매연극단의 활동에 힘입어 기존의 진행되던 연극축제에서 발전하여 경연대회 형태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버연극단 8개팀(부산, 울산, 안동 등)이 참가하며 ‘어로마을연극제’를 통해 칠곡 인문학마을 축제가 생활예술인들의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밖에 400년 전통의 지천면 영오1리 ‘영오천왕제’, 넓은 들녘에서 2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 학이 되어 노니는 가산면 학상리 ‘학수고대 축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연구하는 남계3리 ‘적정기술 워크숍’ 등 칠곡군 고유의 생활인문학을 직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는 축제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도농복합지역인 북삼읍, 석적읍 권역은 인문학마을이 연합하여 축제를 진행함으로써 아파트마을과 전통마을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이웃 간 네트워크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칠곡군 백선기 군수는 “2017칠곡인문학마을축제를 통해 한 해 동안 인문학마을에서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리하며 개발된 마을의 인문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이 칠곡인문학마을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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