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17명을 유지하고 있는 사립학교 사무직원 과원해소를 위해 해당 법인과 지속적인 노력 끝에 3건의 인사교류를 성사시켰으며, 이번 성과로 연간 1억2천만원의(1인당 4천만원) 인건비를 절감하여 열악한 지방교육재정에 큰 보탬이 되었다.
지금까지 사립학교 사무직원의 경우 임면권이 학교법인에 있는 상황에서, 교육청은 사무직원 결원이 발생하면 과원인 법인의 사무직원을 우선 채용토록 권고하였으나, 타 법인 사무직원 채용 기피-사학의 자주성 침해 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이에 경상북도교육청은 법인간 사무직원을 채용하면 인사교류 특별지원금 1억원 지원, 시설환경개선비 우선지원-사립학교 행·재정 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과 동시에 행정실장협의회, 사무직원 연수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립학교 사무직원 인사 교류를 성사시켰다.
경상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무직원 인사교류로 현재 17명이던 과원이 14명으로 줄어든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과원 법인 소속직원은 근속승진 할 수 있고, 과원해소 법인은 특별지원금 1억원으로 근무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청 입장에서는 연간 1억2천만원 예산을 절감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둔 셈"이라며 "과원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