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내년도 국비 7억2000만원(도비 3억2400만원)을 이미 확보해 정부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대표 호국평화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칠곡군은 이로써 2013년 제1회 낙동강세계평화축전부터 매년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은데 이어 내년 축제예산까지 국비를 확정지어 계속적인 국비지원을 위해 칠곡군의회 등과 더욱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비 7억2000만원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표축제에 지원되는 예산규모(5억원 이내)보다 2억2000만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엄격한 선정방식을 거쳐 전국에서 개최되는 축제 중 대표축제 3개,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1개 등 총41여개를 선정했다.
문화관광축제 지원금은 대표축제 5억원 이내, 최우수축제 2억5천만원 이내, 우수축제 1억5천만원 이내, 유망축제 1억원이다.
문광부는 축제 선정·평가 체계를 개선해 현장전문가의 평가를 축소하는 대신 소비자 평가를 새롭게 도입하고, 서면심사도 2회로 늘렸다. 그 만큼 문광부 축제 선정이 까다롭다는 것이다.
문광부에서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광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 축제이기 때문이다.
칠곡군이 해마다 개최하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문광부 선정 축제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보다 훨씬 많은 국비를 해마다 지원하는 것은 "국가에서 이같은 호국평화 행사를 주최해야 하는데 칠곡군에서 대신 개최하는데 대한 전적인 공감과 감사의 표시로 받아들여 진다"고 칠곡군 관계자는 밝혔다.
낙동강세계평화대축전이 칠곡군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축제`인 만큼 칠곡군과 군의회 등이 하나로 뜻을 모아 칠곡지역에 실질적인 이득이 되는 참신한 프로그램과 전문성 등을 살려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