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중학교는 지난 24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칠곡 호국평화 기념관에서 `나라사랑 정신` 함양 학생 안보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칠곡 호국평화 기념관에서 6·25 참전용사 충훈비를 참배하고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6·25 참전용사 충훈비는 대구지방보훈청과 석전중학교가 1학교-1시설로 결연 협약한 현충시설이다. 때문에 석전중학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2층 세미나실에서 이길수 칠곡군 재향군인회장에게 6·25전쟁에서 낙동강 방어선 전투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들으면서 학생들은 낙동강방어선 전투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되었다.
강의가 끝난 후 로비조형물부터 호국전시관 전투체험관까지 기념관 투어를 해설사와 함께 하고, 1129일간 진행되었던 6·25 전쟁의 의미를 담아 11.29m의 높이로 만들어진 호국평화탑, 낙동강 방어선 전투가 벌어졌던 55일간의 혈투를 상징하는 55m 높이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 등 외부 조형물들을 살펴보면서 학생들은 낙동강방어선 전투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다.
한원익 교장은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조국을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구해 낸 호국영령을 기억하는 것은 살아있는 우리의 책무이다”며 “호국영령들께서 목숨 바쳐 우리에게 선물해 주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더욱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갈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