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교육재단(이사장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의 문화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송미혜) 학생 18명과 순심고등학교(교장 임재균) 학생 14명은 7월 19일부터 11일간 미국 동부 지역을 탐방했다. 2013년 이후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미국 문화 탐방은 학생들로 하여금 선진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기르고 유명 대학을 탐방하여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행되었다. 학생들은 워싱턴D.C의 백악관 및 국회의사당, 링컨 기념관과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을 방문하여 미국의 역사와 정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뉴욕 자연사 박물관 및 현대 미술관 관람,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관람을 통해 예술 문화적 소양을 길렀다. 미국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이 가장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꼽은 활동은 대학 캠퍼스 탐방이었다. 하버드, MIT, 예일대를 방문한 학생들은 재학생의 인솔 하에 학교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재학생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생생한 대학 생활을 직접 듣고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탐방에 참여한 순심여고 1학년 이채현 학생은 “처음에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미국으로 출발했지만 탐방을 끝낸 후 내가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었는지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다. 열흘 남짓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보다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특히 항공 우주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을 통해 인류 문화의 발전을 엿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인솔을 담당한 이 학교 양순애 교사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학생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한정짓지 않고 넓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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