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이주원)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대구·경북지역의 평균 최고 기온이 30℃가 넘어가면서 여름철 냉방기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 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여름철 실외기의 온도는 70도가 훌쩍 넘어 화약고라고 불릴 만큼 위험하다. 더욱이 실외기가 여러 대 붙어 있는 상가 일대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실외기 주변의 온도가 올라가 팬이 열을 빨리 식히려 더 많이 돌아서 모터과열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더욱 크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법으로는 먼저 에어컨 사용시간을 적절히 조절해야한다. 또한 실외기 내외부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고 실외기 바닥에 설치된 방진고무 부식 또는 파손 시 즉시 교체, 실외기 주변에서 흡연금지, 실외기 주위 물품 적치 금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뜨거운 날씨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만큼 냉방기 화재예방법을 꼭 숙지해 화재예방에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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