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 오후 칠곡 호국평화기념관에서 칠곡군 이장 등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주민참여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창무 경주시 교통시설팀장의 경주관내 교통사고 사망자감소(2015년 65명→2016년 56명) 시책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교통안전공단 장상호 교수의 어르신 교통사고 사례영상 시청 및 야간보행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방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통안전공단 장상호 교수는 "어르신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어두운 밤(새벽)이나 흐린날 밝은색 옷 입기, 안전모자 쓰기, 길을 걸어갈 때는 차가오는 방향을 살피면서 보도 위로 걸으며, 길을 건널 때는 횡단보도를 이용, ‘멈춘다-살핀다-건넌다’를 실천하고, 커브길이나 국도변에서는 차도 가까이에서 쉬거나 농작물을 널어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이장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의 효과분석과 문제점을 보완 후 도민의 교통안전의식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도록 도내 전 시군 이·통장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기관과 단체 등 도민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방문 교육과 누구나 알기 쉬운 교통안전교육과 홍보를 통해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교육에 참석하신 이장님들은 교통사고 없는 경북을 만드는 주역으로, 오늘 보고 들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웃 주민들과 어르신들에게 전파해 도내에서 더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