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농협 조합원인 매원리 해라농장 대표 안병문(56)·문정내(59) 부부가 농협창립 제56주년 기념을 맞아 6월 30일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제52회 새농민상 본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자립(自立), 과학(科學), 협동(協同)이라는 3대원칙에 부합하는 농업인을 1년에 20쌍의 부부만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는데, 안병문·문정내 부부는 새농민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농업인으로 선정되어 금번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왜관농협에서는 농업인으로서 최고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일컬어지는 새농민상 본상에 도전하기 위해 안병문 문정내 부부를 추천하여 까다로운 선발기준과 검증절차를 거쳐서 한국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선도 농업인으로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이는 수상자 부부에게는 농업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세울만한 큰 영예이며, 왜관농협은 물론 칠곡군의 경사라고 본다.
이번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안병문·문정내 부부는 서울에서 사업실패 후 연고지도 아닌 칠곡군 왜관으로 1982년 귀농하여 임차농으로 논농사를 시작하여 타고난 근면과 성실로 신뢰를 쌓으면서 논농사 1만2천평 이외에도 참외 3,600평 포도 2,900평의 직접 재배하여 3억이 넘는 억대 부농을 달성하여 모든 농업인에게 부농을 달성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었다.
왜관농협 김영기 조합장은 “우리농협에서 새농민상 수상자 6명을 배출하고 이번에 본상에 도전하여 국무총리상을 받음으로서 우리 왜관농협뿐 아니라 칠곡군 전체 농업인의 긍지와 자존심을 세우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