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종합 개발사업으로 주민이 사업계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대표적인 주민상향식 공모사업이다.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업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칠곡군도 미래전략과, 농림정책과, 건설과, 교육문화회관,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부서간 유기적 협조로 `2008년 가산 신규마을조성사업`을 시작으로 9년간 총98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크게 읍·면소재지 또는 중심지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마을 단위로 주민의 정주환경 개선에 주력하는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으로 구분된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칠곡군 8개 읍·면 중 가산면을 제외한 7개 읍·면에서 총 536억의 사업비를 확보해 현재 진행중이다. 칠곡군은 이 사업비로 ▶왜관읍-동명면-약목면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주차시설, 각종 도시계획도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사업뿐 아니라 ▶석적읍 다목적회관 ▶지천면 체육시설 ▶동명-약목면의 작은도서관(면청사 내)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또한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통해 소재지-시가지의 시설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주민 생활공간인 마을 위주의 개발사업인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은 5~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단계별 마을 단위 소규모사업이다. 첫 단계인 마을리더 육성을 통해 마을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고, 4~5회에 걸친 마을현장포럼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 마을의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칠곡군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문학 마을`과 연계해 어느 마을보다 경쟁력 있는 창조적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08년 가산지구 신규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총 26곳에 343억의 사업비를 확보해 새로운 형태의 마을발전에 정성을 쏟고 있다. 칠곡군은 이밖에 기초생활인프라분야, 창조지역사업 분야 등 나머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분야에도 6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내년도 신규사업 대상지로 ▶왜관읍 농촌중심지활성화(통합지구), ▶가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일반지구) ▶동명면 가천리-약목면 동안리-지천면 연호2리의 마을단위 사업을 포함해 총186억원의 신규 사업 신청서를 제출, 농림부 평가를 마치고 올 연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백선기 군수는 "지역 발전의 큰 원동력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칠곡시 승격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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