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중학교 학생봉사동아리 ‘옻골도움손’ 회원들이 지역 아동센터에 지원물품을 전달하였다.
‘옻골도움손’ 회원 16명은 한 달에 두 번 모임을 가지며 천연비누와 한방샴푸 등을 만든다. 직접 만든 천연비누는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고, 한방샴푸는 판매 하여 그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에 필요한 물품을 사서 지원하고 있다.
학생봉사활동 동아리 회원들은 천연비누와 천연화장품 등을 만드는 방법도 배우고 판매한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물품을 사서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왜관지역은 지역 특성상(대도시 근교의 읍지역) 어려운 환경의 학생이 많아 인구 수에 비해 지역아동센터가 많다.
그 중 1학기에 두 곳 지역아동센터(‘왜관아동지역센터’, ‘마중물지역아동센터’)에 학생들이 만든 천연비누, 휴지, 복사지, 간식용 과자를 지원하였다.
왜관중 교장선생님은 평소 지역 환경에 관심을 가지며 학생봉사동아리를 본교 특색사업으로 선정하여 예산지원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옻골도움손’ 학생봉사동아리 회원들은 2학기에도 학교 급식소에서 지원 받은 폐식용유로 비누를 만들고 한방샴푸를 만들어 학교 축제 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그 수익금으로 두 곳의 지역아동센터(‘베다니지역아동센터’,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에 물품을 지원하고 지난해와 같이 교내 어려운 학생 두 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