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 경산시지부(회장 이현석)와 경산오페라단(단장 권수정)은 2012년부터 매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Neo Opera 아리랑을 공연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광복 72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공연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 Neo Opera 악극 아리랑은 오페라의 장르적 한계성을 넘은 새로운 형태의 예술장르로 예술관련 각 장르를 융합한 형태의 공연이다. 음악인·연극인·국악인 등 각 장르의 예술인 30여 명이 협업하여 작품을 구성한다. 특히, 이번 아리랑 공연은 관객들의 선호에 맞게 재구성된 퓨전 마당놀이 형태로 제작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리랑은 매년 연극인·국악인·무용가·음악가 등이 협업의 형태로 제작한다. 2017년에는 장르 협업의 최고 정점으로 관객들과 함께 만드는 우리 전통 마당놀이로 제작 되어 장르의 한계를 초월하는 협업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프롤로그 부분에 주인공인 영진과 영희, 현구 등과 함께 학생들이 나와 3·1만세운동을 형상화 한다. 이때 기미독립선언문을 가사로 하는 ‘우리의 주장은’이란 노래와 ‘아리랑 편’이란 노래를 선 보인다. 우리 전통 마당놀이의 중요 요소인 해학과 신명의 주요 구성 요소로 하여 여러 시대적 상황을 감안한 화합(化合)을 주요 화두(話頭)로 시종일관 즐겁고 유쾌한 내용으로 구성 되어 있다. 본 공연은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영화 아리랑의 부분 자료 등을 찾아 7년의 기획 과정을 거쳤다. 이현석(경산음악협회장)연출가가 대본을 완성하고 아리랑 유네스코 국가무형문화재 등재를 염원하며 2012년 8월 14일, 첫 공연을 했던 작품으로 매년 조금씩 변화·발전 했다.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경산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광복 72주년을 맞아 아리랑의 정점인 여섯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되며, 공연문의는 (사)한국음악협회 경산시지부(☏053-817-7817)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smusic.kr)에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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