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이주원) 석적119구급대는 석적읍 남율리 한 가정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보호자의 침착한 대처와 구급대원의 신속 정확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소생시키는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 14일 오전 2시경 신고자는 잠을 자던 남편이 ‘컥컥’ 소리를 내는 것을 듣고 깨워보니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당황하지 않고 사고발생 며칠 전 남편이 “심폐소생술을 배워왔다”며 알려준 심폐소생술이 생각나 119상황실 관제요원의 지도에 따라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석적119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을 이어나가며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전기충격을 시행하고 기도-호흡보조를 실시했다. 이에 환자는 의식과 자발호흡이 돌아왔고 인근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 이주원 소방서장은 “신고자와 상담요원, 구급대원의 역할이 오차 없이 이루어져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로 신고자와 출동대원들을 하트세이버 대상자로 추천할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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