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국가 비상대비 인력동원 대상자의 응소율 제고와 임무수행능력 향상 등 비상시 동원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2017년 상반기 기술인력 동원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군사작전 지원과 정부기능 유지에 필요한 도내 기술인력을 적시에 지정된 사용기관으로 신속히 동원하기 위한 절차를 숙달하고, 동원된 기술인력을 실제 작업에 투입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이번에 소집되는 기술인력은 100명 규모로 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도내 중점관리대상 기술인력 중 일부이며, 4시간 동안 응소자 확인, 간이신체검사, 입소식, 임무고지 및 현장체험 교육·훈련으로 이루어지며 훈련참가자에게는 7만원의 실비가 지급된다.
동원훈련 기술인력 자원은 도내 403개 중점관리대상업체 종사인력과 19~60세의 기술 자격·면허(비상대비자원관리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102종 224개 자격·면허)를 취득한 대한민국 국민이며, 현역 군복무자-병력동원소집대상자는 제외된다.
이들은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돼 국가동원령이 발령되면 동원영장을 교부받으며, 대상자는 임무 고지를 받은 사용기관으로 신속히 응소해야 한다.
이원열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비상대비자원관리법에 명시된 기술인력은 사회 각 분야 전문특기를 부여받은 인력으로서 평상시에 지정·관리·운영체제를 확보해 기술인력 동원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형재난이나 국가 비상사태시 국민생활안정유지와 정부기능유지에 필요한 특수인력을 소집이나 교육훈련을 통해 즉각 임무수행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