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부터 9월 8일까지를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도 관계부서 및 시·군, 안전관련 민간단체 참여를 통해 폭염·가뭄·풍수해·감염병 등 재난안전관리에 총력 대응한다. 22일 도, 시·군 안전정책협의회를 열고 여름철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분야별로 특별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부서장이 직접 현장방문·점검 등을 통해 문제점들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7~8월을 ‘여름 휴가철 안전 위협요소 집중 신고기간’으로 운영하고 도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된 분야별 주요대책은 크게 ‘여름철 자연재난 중점관리방안’과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대책’으로 다음과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여름철 자연재난을 분야별로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가뭄-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가뭄상황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용수부족지역 하상 굴착 등 간이 용수원을 개발한다. 폭염-도와 시·군에 폭염대비 T/F팀 운영, 경로당·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4,524개) 지정·운영, 노령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71,421명)을 집중 관리한다. 풍수해-배수 펌프장(96개소)과 재해예방사업장(169개소) 전기·기계시설을 상시 점검하고 재난자원 긴급지원체계도 사전에 구축한다. 도시침수-과거 침수피해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저류조, 펌프시설 보강 등 하수도 시설을 집중 정비하며, 부서 간 합동 침수대응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산사태-우기 전 재해우려지역 특별관리, 신속한 예·경보 발령-취약시설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행락시설- 야영장, 유원지, 수련시설 등 200개소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종사자 안전교육 실시한다. 저수지-집중호우 시 저수지 제방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시설관리자 주관하에 시설 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시설물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전기·가스사고-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대형사고 우려시설(빗물펌프장), 생활밀착형 취약시설(다중 이용시설, 공동주택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캠핑장, 전기차충전소 등) 3가지 유형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물놀이사고-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도내 물놀이 지역(251개소)의 안전시설을 일제 정비하고, 안전관리요원(1,194명) 배치를 강화한다. 식중독-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위생 취약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특히 피서지 주변 조리·판매업소와 여름철 다소비 식품에 대해 지도·점검-수거·검사를 강화한다. 감염병-여름철 모기로 인해 발생하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바이러스성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매개모기를 지속 감시하고 위험지역 대상 집중모기방제를 실시한다. 이원열 경상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 정부 출범초기 완벽한 안전관리로 대형재난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