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칠곡군수는 가뭄이 장기화 되자 지난 16일 가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읍면장 영상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17일 휴무에도 불구하고 6급 이상 군 직원들이 관내 읍면별 가뭄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장 행정을 펼치고 있다. 칠곡군은 올 6월 현재까지 내린비가 143mm로 평년 300.1mm의 47.7% 수준이고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저수율도 54.9%로 저수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모내기는 2,343ha 완료된 상태다. 이에 대해 그 동안 사전 가뭄대책비 6천만원과 예비비 8억4천만원을 긴급 투입하고, 가뭄대비 용수개발 7천만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암반관정 개발과 하천굴착, 간이양수장 설치, 저수지 준설 등 가뭄대책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소하천 고갈로 어려움을 겪던 지천 연호지역에 지방하천수를 공급하는 양수관로설치공사를 실시, 저수지 물채우기를 하고 있으며 하천수 고갈 등 용수 확보가 어려운 동명·가산 골짝지역에는 소방차와 산불진화차량을 동원해 가뭄에 전방위로 대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7일 현재까지 2,343ha(94%) 면적의 모내기를 마쳤으나 이달말까지 큰 비가 없을 전망이고 현장 상시 점검은 물론 농민의 입장에서 가뭄대책을 추진하는 등 가뭄대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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