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새살림봉사회(회장 장세현)는 16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조리실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음식문화로 소통하다” 주제로 행사를 가졌다. 장세현 새살림봉사회장, 도영순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정옥건강가정다문화센터장 다문화가족, 새살림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1위 한국불고기, 토속적인 음식 된장만들기, 계절에 맞는 오이무침, 오이냉국 등을 같이 만들면서, 주로 여성들이 참석한 나라인 필리핀, 베트남, 태국·중국에서의 불고기조리 방식을 비교하면서 음식으로 소통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참석한 다문화가족 중 한국에 온지 7년째라는 할루아미나(네팔) 씨는 잘하는 한국음식이 된장국이며 남편이 최고라고 칭찬을 해주니 요리배우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중국에서 사위나라를 방문한 친정엄마들이 함께 참석하여 시집간 딸이 한국에서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함께하는 회원들이 찡한 마음의 감동을 가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새살림봉사회는 이 외에도 포도 및 블루베리 따기, 화훼단지 등 농촌일손돕기, 낙동강변 및 산지 정화활동, 다문화어울림한마당축제 꼬마김밥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봉사로 지역민과 더불어 어울려가는 봉사단체이다. 장세현 새살림봉사회장은 다문화가족들이 오늘 이런 시간들을 통해서 진정 따뜻한 이웃으로 동행하며 칠곡군민으로써 다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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