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달빛산행은 `바람과 달빛과 지역민이 함께 떠나는 산행`을 주제로 지난 10일 오후 6시 해원정사 입구 주차장에서 지역 기관단체(동명의용소방대, 송림·가산산성 상가번영회) 회원과 인근지역주민 약 100여 명이 모여 달빛산행을 시작했다.
탐방로 입구부터 시작하여 가산바위까지 이어진 초록숲길터널은 등산객의 모든 근심·걱정을 털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하지가 가까운 6월이라 운 좋게도 어둠이 깔리기 전에 가산바위에 도착하여 시시각각 불빛으로 장식되어가는 대구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가산바위까지 동행한 참여자들은 간단한 저녁식사 후 가산바위의 별빛과 바람을 가슴에 담고 다음 달빛산행을 기약하며 하산을 하였다.
이날 산행 시작 전 동명의용소방대 회원들이 여름철 산행 안전캠페인을 실시하여 준 덕분에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산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