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9일 대구엑스코에서 정해걸 의장, 장영석 도의원을 비롯한 학계·언론, 시민단체 등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경상북도 지방분권협의회’ 회의를 열고 그 간의 지방분권 추진성과 점검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지방분권 개헌 운동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새정부 출범에 따른 지방분권 추진 건의과제, 국회 헌법개정특위원회 활동현황,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출범식 등 전국 지방분권관련 주요 동향보고와 함께, 경상북도가 수립 시행중인 자치조직권 확대, 중앙-지방간 재정관계 개선,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신세원 발굴, 지방분권 마인드 확산 활동 등 2개 분야 10대 과제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이 있었다.
이어진 전문가 특강에서는 ‘새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동향’이란 주제로 지방분권 건의과제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었다.
지금까지 지방분권 운동을 이끌어 온 정해걸 의장은 “지금은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진 적기로서 전국 지방분권운동 시민단체와 자치단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방분권 개헌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방분권 추진역량 강화를 위한 지방분권리더 워크샵 개최, 지방분권 SNS기자단 운영, 전국 지방분권 운동 시민단체-관련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 등 민·관 협동을 통해 지방분권 개헌 실현을 위한 활동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권한의 과감한 지방이양이 필요하다”며, “경북도 차원에서도 시민단체와 적극 협력해 민·관 협업를 통해 지방분권 개헌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