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이주원)는 매년 늘어나는 승강기 안전사고를 대비해 승강기 관리자와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서 구조활동 빅 데이터를 활용한 통계분석 결과 작년 한해 동안 도내에서는 728건의 승강기 안전사고로 119가 출동했으며, 이는 2015년 693건보다 5% 증가했고, 2014년 601건보다는 21%나 증가해 매년 승강기 안전사고가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2016년도 사고 장소별로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443건(60.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가와 사무실이 189건(26%), 학교시설 38건(5.4%), 숙박시설 33건(4.8%), 기타 공사장등 25건(3.6%)으로 나타났다.
승강기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건물들의 고층화로 승강기 설치대상이 점점 늘어나고, 또한 노후한 승강기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도 같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승강기 관리자들의 세심한 안전점검과 철저한 시설관리가 필요하다.
이주원 서장은 “당황하지 말고 비상호출 버튼을 눌러 구조를 요청하고 침착하게 119구조대를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