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미(美)의 제전인 `2017 미스 경북 선발대회`가 3일 경북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6,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대회에서 이수연(22,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씨가 미스경북 실라리안 진(眞)의 왕관을 차지했다. 또 미스경북 실라리안 선의 영예는 신혜란(21, 경북대 정치외교학), 미는 황인재(22, 위덕대 항공관광학과)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3명은 내달 7일 서울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17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미스 독도에는 김민아(25, 남서울대 중국학 졸), 미스 엠플러스한국 이채영(22, 대구가톨릭대 관광경영 졸), 미스 아델제이 권재은(26, 이화여대 조영예술학 졸), 미스 칠곡 김지현(24, 대구대 영어영문학)씨가 각각 뽑혔다.
이날 대회 실황은 3일 오후 11시부터 대구MBC를 통해 녹화로 방송됐다. 한국일보-대구한국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칠곡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칠곡 호국평화기념관을 홍보하고 지역주민과 화합의 장으로써 지역축제분위기를 고조 시키는데 일조했다.
이날 대회에서 선발된 2017 미스 경북 수상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경북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단으로 경북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민간외교 사절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최근에는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조성사업’과 온 군민이 참여하는 ‘물질·재능나눔실천 사례’가 행정자치부와 정책 전문학회로부터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나눔1번지’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무한경쟁시대에 지방자치단체도 예외일 수 없으며 이는 `정부의 상향식 공모제`, `성과평가에 의한 차등지원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 성과중심의 책임경영으로 우리 칠곡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 있는 지자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