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의 학업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 11명을 선발해 총 1천7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등학생은 연간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 등, 대학생은 연 200만원을 연 2회(상·하반기)에 걸쳐 지원한다. 경북도는 지난 3월 13일부터 1개월간 시·군과 관련단체 등을 통해 19명의 대상자를 추천받아, 언론계·경영계·노동계 등 관계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중소기업근로자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명을 최종 선발했다. 도내 근로자 자녀 중 가정형편과 학업성적 등을 고려해 선발했으며, 타 장학금과의 중복지원을 막기 위해 해당 시·군 등을 통해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 중소기업 근로자자녀 장학금’은 1997년 장학기금을 설치해,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총 721명에게 11억1천3백만원을 지원했다.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우수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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