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중학교(교장 박세준) 2학년 학생 162명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경기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수학여행은 역사와 문화 답사, 발전된 조국의 모습을 견학함으로써 국가와 국토에 대한 사랑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취지와 함께 학생의 희망에 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첫날 서울아트홀에 도착한 학생들은 ‘더 스쿨’이라는 뮤지컬 공연 관람을 통해 학교폭력의 실상을 알고 학교폭력으로부터 약자 보호, 투철한 신고 정신을 기를 수 있었으며, 경복궁과 창덕궁 답사를 통해서는 우리민족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과 전승의 필요성을 느꼈다. 둘째날은 에버랜드를 찾아 동물원과 식물원 투어, 놀이기구 탑승, 거리 퍼레이드 관람 등을 통해 질서의식을 배우며 하루를 보냈다. 셋째날은 명성황후 생가, 세종대왕릉, 국립중앙과학관 등을 찾아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 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한글 창제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독립기념관 관람에 참여한 정다은 학생은 “식민지의 괴로움과 민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으며 겨레의 탑 앞에서 찍은 단체 사진 촬영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집단생활을 통한 질서와 공동체 의식, 협동심을 함양하고 서로 존중하며 배려하는 전인적인 인격과 품성을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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