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주한미군 캠프캐롤(Camp Carroll, USFK) 영내 복지관에서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조국을 상징하는 전통음식과 전통노래 춤 등 놀이문화를 선보이며 미국인이라는 자부심과 인류평화를 위한 자랑스러운 미군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연례행사를 가졌다. 캠프캐롤 84병기중대(중대장: 와일드 대위-CPT Wild, Trover L. Commander, 84th Ordnance Company)의 행정부관 메트손 중위(1LT Matson, Joseph M. Executive officer)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9지원 사령부 커랜 대령(COL Currn, 19th ESC Chief of Staff)을 비롯한 각 산하 미군지휘관들과 소속미군 그리고 미군부대 4지역 근무하는 민간인 직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소수민족의 아름다운 문화를 함께 공유하고 즐기며 다민족 다문화로 더 위대한 하나의 미국으로 승화시켜나가는 미국인들의 화합과 애국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필리핀 출신인 덱스터 캠프캐롤 미육군자재지원단 사령관(COL Dexter, Commander, MSC-K, Camp Carroll)은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 미국인으로써의 자부심을 함께했다. 303고지 한미합동 추모행사 및 미군포로 42인 학살현장 한국전통식 위령제로 지역의 인지도가 높은 캠프캐롤 6병기대대(대대장: 베이커(LTC Baker, Commander, 6th Ordnance Battalion, Camp Carroll)에서 매년 이 행사를 주관해오고 있으며 이번행사에 어린이들(한지민(8), 임형섭(12), 김민경(12)과 함께 출연한 칠곡아리랑의 명창 이연숙씨와 최점숙씨의 밀양아리랑 열창과 지역 농악 기산풍물단(단장:박준상 총무:송영아)이 특별 출연해 다사농악을 연출해 행사분위기를 한껏 높이면서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긴장 속에 근무하고 있는 미군들에게 위문공연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한 사모아의 전통무용과 흥겨운 노래 그리고 카투사(미육군에 배속된 한국군인)들이 참여한 태권도 시범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참가한 전 출연자들에게 베이커 6병기대대장(LTC Baker, Commander, 6th Ordnance Battalion)이 감사장을 수여하며 고마움의 뜻도 전했다. 이 행사는 미국사회의 대표적인 흑인역사(Black History)와 함께 사모아를 비롯한 태평양 연한 소수민족인 섬나라 사람들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해가면서 아메리카 합중국의 단합과 애국정신을 지켜나가는 미국인들의 아름다운 다문화행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 송인태 영상미디어본부장 sit52@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