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 경북지역 총 유권자수는 224만5천6백3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와 비교하면 유권자 수는 6만3,814명으로 2.9% 늘어났으며, 인구수(269만4천2백39명) 대비 유권자 비율은 83.3%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은 111만8천6백8명으로 49.8%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112만7천23명(50.2%)으로 남성보다 8,415명이 더 많았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이하 33만8,041명(15.1%), 30대 33만5,207명(14.9%), 40대 41만6,393명(18.5%), 50대 46만572명(20.5%)이며, 60대 34만1,436명(15.2%), 70대 이상은 35만3,982명(15.8%)이다.
지역별로는 포항시 42만2,047명(18.8%), 구미시 32만7,935명(14.6%), 경주시 21만7,794명(9.7%), 경산시 21만2,616명(9.5%) 순으로 많았으며, 군단위에서는 칠곡군이 9만8,389명(4.4%)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울릉군 8,963명(0.4%)을 제외하고는 영양군 1만5,673명(0.7%)으로 선거인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4월 16일 먼저 확정된 거소투표 신고자 수는 7,321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군인·경찰, 병원·수용소 입소자, 거동불능자 등이다. 거소투표신고자는 우편으로 송부받은 거소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해당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 마감 전까지 도착하도록 등기 회송하면 된다.
거소투표 신고인 명부와 함께 확정된 도내 선상투표 신고자 수는 187명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인 원양·여객·화물선박 등의 선원이 해당된다. 선상투표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기간 중 선장이 지정한 시간에 선상에서 팩스를 통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선거인명부 확정을 위해 도내 23개 시·군, 332개 읍·면·동별 선거인명부 작성 작업을 진행(4월11일부터 15일까지)했다. 이후 3일간(4월16일부터 18일까지)의 열람과 이의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명부누락자 구제기간(4월19일부터 26일까지)을 거쳐 최종 확정했으며, 확정된 선거인명부는 4월 28일부터 투표 당일까지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성수 경상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선거가 모든 유권자들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세대별 우편 발송되는 선거공보 또는 중앙선관위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투표소 위치와 등재번호를 확인 가능하며, 특히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