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중학교(학교장 한원익)는 지난 6일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에 교직원과 1학년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유해발굴 개토식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 지구 전투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발굴하여 유가족들의 한(恨)을 해소하기 위한 행사이면서 동시에 유해 발굴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의식이 끝난 후 학생들은 서바이벌 사격과 각종 군장비 등을 체험하면서 나라 사랑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 학생들은 “6·25전쟁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유해를 찾는 작업이 현재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놀라웠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작업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그동안 유해 발굴 작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생활한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그 분들이 목숨 바쳐 물려주신 이 나라를 잘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