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생식 봄 미나리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추어 도내 생산·유통 중인 미나리 24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일부 미나리에서 잔류농약이 미량 검출되었으나, 모두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 이내로 안정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도내 청도·경산·군위·칠곡 등 4개 시·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미나리를 수거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대부분 미나리에서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고, 2건의 미나리에서 이프로벤포스, 플루디오소닐 농약이 미량 검출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미나리가 안전하지만 생채로 먹는 농산물은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충분히 씻거나 조리를 할 경우 대부분 농약이 제거되므로, 조리·섭취하기 전 충분히 씻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준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계절별로 도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에 대해 사전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해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