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이길수 전 칠곡군의회 부의장 -석적에 중학교가 신설돼야 하는 당위성은? 이=장곡중학교는 학생수가 1,018명으로 35학급이 되고 경북에서 중학교 학생수가 1위다. 과밀학급(평균 30명 초과)인 만큼 앞으로 3년이 지나면 2부제 수업도 강행해야 할 위기에 직면해 있다. 교육당국을 통해 두 차례 신설 중학교 설립을 건의했으나 중앙투자심사에서 반려됐다. 올해 3월 3차로 도교육청 승인 하에 4월 중앙투자심사에 설립안건을 상정할 예정이고, 이번에도 반려되면 민관 합동으로 상경해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석적읍 올 3월 2일 현재 연령별 인구수를 보면 1세 767명, 4세 657명, 7세 506명, 10세 403명, 17세 318명, 20세 216명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신설-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교육부에서 향후 칠곡군 전체 인구수와 학교수를 감안해 석적중학교 신설을 불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석적읍 3월 2일 현재 연령별 인구수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15년간은 젊은 인구의 감소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북개발공사 시행 주택 1,300세대 조성 `중리 도시개발사업`이 초등학생 수용불가로 보류된 상태다. 칠곡시 승격에 필요한 인구증가도 이에 따라 어려운 상태인 만큼 남율~성곡간 도로를 조기에 개설, 석적초등학교와 동일 학군으로 편성하면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교육당국의 긍정적 답변을 받아놓았다. 석적초등 병설유치원은 옛 석적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이전하면 이같은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할 것으로 판단된다. -석적교육 발전과 인구증가에 따른 칠곡시 승격과 관련한 의견은? 이=구미시 외곽에 위치한 석적읍은 인구 3만5.000명을 초과해 칠곡군 제1의 도시로 부상했다. 그러나 급속한 발전과 인구증가에 따른 교육복지환경과 주민편의시설 등이 미흡해 인근 구미 인동과 왜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자녀교육에 불편을 느끼는 젊은층이 증가, 결국 석적을 떠나게 되면 칠곡군만 손해다. 왜관·북삼보다 젊은층 인구도 많고 전체인구도 많은데 중학교가 한 곳뿐인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칠곡군 읍단위 중학교 현황 석적 1곳, 왜관 4곳, 북삼 2곳) 석적읍 3월 2일 현재 연령별 인구수 자료에 따르면 향후 5~6년 후 초등학교와 중학교 입학 지원자수가 현재보다 50%가 증가한다. 석적에 살면서 석적읍 소재 중학교에 가지 못해 멀리 떨어진 타지역 학교로 가란 말인가? -석적고등학교가 예상보다 앞당겨 2013년 조기에 개교한 결과 지역 학생들의 전학은 물론 이사 등을 막아 석적읍 인구증가와 도시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꿈과 희망이 있는 곳에 교육이 있고, 교육이 살아야 젊은세대의 정주의식이 고취된다. 서울 강남이나 대구 수성구와 같은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는 석적을 만들기 위해 석적교육발전위원회와 뜻있는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석적고 신설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개교가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다. 이에 따라 우수한 학생과 학부모 등의 타지역 유출을 다소 막을 수 있었고, 인구증가와 석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 석적고 장학제도와 우수한 학생모집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수도권과 4년제 대학에 1~2회 졸업생들의 진학률이 높아지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석적고 올해 입학생 중 지역중학교 우수학생 유치는? 이=2017년도 신입생 중 장곡중학교와 구미 인동 관내 중학교에서 내신성적 270점(300점 만점) 이상인 학생이 60명을 넘어서 2년 내에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명문대학에 5명 정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석적고를 자랑할 만한 대학입학 성과는? 이= 2017년도 대학입학 실적을 보면 전교생 240명 중 수험생 각자가 원하는 4년제 대학과 원하는 학과에 160명 정도가 합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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