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낙동강축전은 지난해에 비해 축제예산이 2억원 정도가, 축제기간은 하루가 각각 줄어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를 같은 기간에 여는 등 행사진행에 다소 변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갈수록 세계 유일의 글로벌 호국평화축전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참신한 프로그램과 칠곡지역의 수익창출 등을 위한 행사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7일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제5회 낙동강축전을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키로 했다. 이어 칠곡군의회는 지난 16일까지 제238회 임시회를 개최, 2017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5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낙동강축전은 국비 7억2000만원과 도비 3억2400만원이 확정됐으나 칠곡군의회가 지난해 12월 제236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비 7억5600만원 전액을 삭감, 이번 추경에서 이 예산을 반영시키지 않을 경우 사실상 축전을 열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군의회는 제238회 임시회에서 올해 낙동강축전 군비 8천400만원만 삭감한 6억7천200만원을 승인해 행사를 치르게 됐다.
칠곡군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기간이 하루 줄어들어 석적읍 낙동강둔치에서 갖는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를 낙동강축전 기간에 함께 개최하고, 9월 22일에는 개막식 전부터 공연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편집국장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