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9일 경상북도교육연수원에서 직속기관장, 교육장, 고등학교장, 학부모 등 4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명품 경북 교육 실현’을 위한 “2015 경북 교육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2015년에 학력과 인성의 양대 축을 바탕으로 새롭게 설정된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의 교육지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학생이 꿈을 키우는 교실’을 비롯한 4대 교육정책 방향과 경북교육을 행복교육으로 바꾸기 위한 3대 특색 사업과 역점 시책을 발표했다.
특히, 나눔과 배움이 행복한 명품 경북 교육 실현을 위해 “정성을 다해 가르치면 안되는 것이 없다”며 경북 교육을 행복교육으로 바꾸기 위한 3대 특색 사업과 역점 시책 사업을 강조했다,
3대 특색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교육 성공 모델 명품 학교’ 운영은 ‘자율재능 교육과정, 학생활동중심 수업,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과 교수학습중심 행정 시스템’ 4대 과제를 추진하여, 2017년까지 명품 거점학교를 단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명품 교육의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한다.
‘꿈과 끼를 키우는 1만 동아리 육성’은 현재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1인 1악기 및 1인 1운동 등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고 키울 수 있는 동아리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고 나누며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가 되도록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한다.
‘기초튼튼! 학습부진 ZERO! 프로젝트 ’는 부진학생의 자존감 및 학습동기 향상과 기초학력 증진,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다중지원을 통해 부진학생의 학습동기 향상 및 기초학력 증진으로 학습 부진학생을 제로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운 품성을 지닌 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하여 언어순화운동을 펼쳐나간다. 이를 위하여 교직원이 먼저 고운 말 쓰기와 휴대전화의 문자 메세지 용어 등 모두가 바르고 고운 말 쓰기 생활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협동학습 및 토론식 수업 활성화를 통한 학생활동중심의 수업문화 정착과 1인 1악기 연주 및 1인 1운동 동아리 활동을 지속 지원하여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권전탁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 실현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 실현’ 등의 8대 시책과 이에 따른 40대 과제별 추진 계획을 설명하면서, 학생이 더불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 중심의 교육을 통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이를 나누어줌으로써 감사와 사랑을 체감하면서 행복을 느끼도록 하기 위하여 학생ㆍ교직원ㆍ학부모 모두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설명회에서는 영천여자고등학교 인성지도를 위한 “동아리 봉사 활동” 사례 발표와 방과후 예술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순심여고 파워엔 스피드(PNS) 동아리의 모둠북연주, 금오초등학교 화음중창단 합창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