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8일 경상북도교육연구원에서 초등학교 교육과정 업무담당자 478명을 대상으로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을만들어 가기 위한 `2009 개정 교육과정 현장 적용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가졌다.
연수회는 교육과정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여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서정희 교감(흥해초등학교)은“특색있는 우리 학교 교육과정 만들기”이라는 주제로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필요성 및 학생의 삶이 중심이 되는 교과교육과정 운영, 꿈과 끼를 살리는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핵심 성취기준과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해 핵심 성취기준의 의미와 선정 원리, 교과별 핵심 성취기준 활용 방안 제시 등을 안내하고, 미래 사회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과교육에서 질 높은 교수·학습 활동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강영란 교사(효자초등학교)‘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실제’라는 주제로 교육과정 편성·운영 단계에 대해 실제적인 예시 자료를 들어가면서 구체적인 안내를 하여 참석자들의 학기초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 적용상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의 사례 발표도 있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 김종용 교사(진량초등학교)는“참된 마음 힘찬 기상으로 꿈‧끼 키우는 더(The) 행복한 반올림 진량교육”이라는 주제에서 반듯한 인성과 빛나는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올바른 배움을 구현하는 학생활동 중심의 교과교육과정 운영, 설레임 가득한 나만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 체험‧진로교육을 실천하고자 노력했다고 했다.
장순애 교사(약동초등학교)“4R.E.S.T.(숲) 교육과정으로 행복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함께하는 관계를 통한 핵심역량 기반 교육과정 편성‧운영(행복한 삶 만들기), 수업에 몰입하는 3UP 감성 교과교육과정 운영(행복한 뇌 만들기), 꿈바라기를 키우는 체험‧진로 활동(행복한 가슴 만들기)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하는 공감교육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수회에 참가한 교사들은 이번 연수가 교육과정에 대해 심도 있는 이해와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고, 특히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수학교 사례 발표에서는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사점들을 많이 얻었다고 했다.
김병찬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앞으로 좀 더 다양한 연수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 `자율적이고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하고 만족하는 학교교육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